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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적룡 내가 만나고픈 사나이

 

어렸을 적에도 한번 보고, 우연찮게 갑자기 생각나서 며칠전에 보게 되었는데,

첫 느낌보다 조금은 유치한 감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잘 만든 영화네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제가 좋아하는 분은 역시나 적룡 입니다. 큰형으로 나와

항상 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씨와 듬직함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사실 전 영웅본색 시리즈를 다 보지는 않았어요!! 1편도 나온지 한참이 되서야

보았구요!!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주윤발이나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당시에는

꽃미남 포스를 풍겨주었던 장국영도 충분히 멋있지만, 그 어린 나이에 멋있다!!

라는 감정을 느낀 배우는 가장 나이가 많은 적룡 입니다. 이번에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략 70에 가까워졌더군요!! 아저씨도 아닌 할아버지가 되버렸네요!!

 

 

 

 

 

 

그래도 멋있게 나이를 드시고 계셔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해요ㅋ 아까도

말했듯 제가 어른이 되어서인지 영화 자체가 조금은 유치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남자들의 영화라는 표현을 아직도 쓸만큼 정말 멋있는 장면이 많아요!!

특히 주윤발의 성냥개비 씹는 모습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사실 영웅본색 출연 당시에도 이미 적룡 나이는 마흔 정도가 되었다고 해요!!

대략 10살 정도 차이가 있으니, 주윤발이나 장국영은 서른 정도 되었을 때죠!!

이런 벌써 30년 가까이 된 영화였구나ㅋ 중간부분에 배경 음악으로 희나리도

나오죠!!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것도 이번에 다시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ㅋ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적룡 그리고 고인이 되신 장국영, 아저씨 주윤발 이제

그들의 시대는 갔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영웅본색 만큼은 남자들의 작품으로

오래도록 남아있겠죠? 이런 유치하면서도, 엄청 멋있는 영화가 또 있을까요?